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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주간일보

【이번주의 기사】2020년 12월 세째주 - Feathering its own nestle

by 와우영어 2020. 12. 18.

 

https://www.economist.com/business/2020/12/03/nestle-gives-a-flavour-of-the-future

 

 

영어 기사로 들여다 보는 세계,

이번주는 네슬레라는 세계 최대 식품기업이 코로나 전후에 어떻게 경영에 임해 왔으며, 어떻게 이러한 힘든시기를 잘 이겨내고 있는지를 통해서, 코로나 이후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해 '힌트(flavour)'를 얻어보자라고 하는 취지의 기사입니다. 즉, 어느 한 산업의 대표기업의 경영사례(case study)를 통해, 경제 전반과 향방에 대한 교훈을 얻어가실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선 기사 제목을 보면...

Nestlé gives a flavour of the future

Its boss is cautious about the outlook for the world economy

주제는 위에서 설명을 다 드린 듯 하고요. 부제를 보면, 이렇게 험난한 시기를 잘 이겨내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네슬레 경영주도 코로나 이후의 전반적 경제 상황에 대해 '낙관'하기 보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는 겁니다.

 

an opaque behemoth

네슬레는 스위스에 설립된지 무료 150년이 넘은 기업입니다.

 

분유와 관련된 스캔들, 원산지 국가 아이들 노동착취(child abuse) 및 환경오염(저수지 및 호수등의 수원 고갈등)과 같은 이런 저런 풍문에 휩싸인 적도 있고, 기업문화도 배타적(insualar)인, 뭔가 명확히 이해하기 힘든 세계 최대(an opaque behmoth)의 식품회사라고 합니다

 

네슬레의 네스프레소 커피 아시죠?! 생수에서 젤리까지 안 파는 게 없으며, 작년 매출은 930억달러입니다. 시장가치가 3천2백만 달러(페이스북의 절반의 가치)로, 유럽 최대의 정유회사인 Royal Dutch Shell보다도 상위입니다.

 

 

History of food industry

식품 업계는 그런대로 신뢰를 받는 산업이였다고 합니다.

 

네슬레 외에도, 하인즈케찹으로 익숙하신 Kraft Heinz, Ben and Jerry's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내는 Unilever와 같은 기업들이 설립된지 모두 100년이 넘은 기업들입니다.

 

허나, 5년전에 성장 둔화세가 가시화되면서 해당 식품 업계는 변화의 물살을 타게 됩니다. 무너져 가던 Burger King을 인수하여, 메뉴 재편성 및 구조조정을 통해 오늘날의 Burger King으로 되살려놓은 장본인이 3G라는 브라질의 사모펀드, 즉 헤지펀드 회사입니다. 참고로, 사모펀드(private-equity) 회사들은 주춤거리는 회사들을 사들여, 구조조정 및 비용삭감등을 통해 해당 기업의 건실성을 재확보한 후, 다시 팔아 수익을 챙기는 형태의 기업입니다.

 

다시 돌아오면.. 이렇게 주춤하던 식품업계에 3G가 눈독을 들이기 시작합니다. H.J. Heinz와 Kraft Foods로 별개였던 두 회사를 합쳐 Kraft Heinz를 만들어 냈습니다. Unilver의 인수시도도 있었지만, 실패하기도 했었고요. 여튼, 이것이 코로나 이전의 식품업계입니다.

 

https://www.forbes.com/sites/antoinegara/2017/02/21/the-rebirth-of-burger-king-has-made-3g-capital-bill-ackman-and-warren-buffett-14-billion/?sh=3767a1506566

The chief-executive verion of Blarism

 

지금의 식품업계(consumer goods business)는 그래도 성장은 하고 있다 합니다. 위에서 전술했던 식품업계 기업들이 가정청소용품 및 다른 물품들(consumer goods)도 팔기 때문에 이 부분까지 다 통합한 성장을 의미합니다. 허나, 그 성장세는 10년전에 비해 반토막이 난 상태라고 합니다.

 

뭔가 변화나 혁신이 필요한 시기인데, 이걸 가장 잘 해내고 있는 장본인이 네슬레의 Mark Shneider라 합니다. 또한, 이분의 경영스타일은 3G와 같은 헤지펀드 기업들이 추구하는, 대규모 인원감축(slash-and-burn)과 같은 마구잡이식 비용삭감과는 거리를 두는 방식이라 합니다.

 

이를 두고, 과거 영국 토니 블레어(Tony Blair)수상이 취한, 제3의 길(third way)의 기업 버젼이다라고 하네요. 노동당(the Labor)소속이였던 토니 블레어는 아무래도 사회주의적 정책들에 손을 들기로 되어있었지만, 당과의 거리를 두며, 경제 발전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많이 내놓게 됩니다. 그 당시 유행했던 중도좌파라는 노선입니다.

 

즉, 네슬레 Mark Shneider는, 미국식 '이익지상주의(agressive profit margin targets)'와 본사가 위치한 스위스와 같은 유럽국가들에서 꺼리는 대규모 구조조정(massive restructuring)보다는 준수한 수준의 구조조정을 통해, 중간을 잘 조율(steering a middle course)해 갔다고 평가받습니다.

 

이분이 헤지펀드 기업들의 운영방식과 극명히 대조(the perfect foil)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기업의 자체성장(organic growth)에 대한 확신입니다. 인수 합병과 같은 방식을 통해서 성장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사실에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린 장본인입니다.

 

Swift remedies

식품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판매성장'이라 합니다. 해당 업계는 '판매성장'이 없으면 죽은 것과 같다라고도 합니다(the lifeblood). 그런데, 사람들의 식품기호의 변화, 삶의 디지털화(digitilization), 일본과 같은 선진국들에서 보여지고 있는 물가의 하락(deflation) 및 개도국에서의 매출 부진등의 이유로 '판매'에 타격을 받아왔다 합니다. 이에 대한 빠른 대책(swift remedies)를 내 놓은 장본인이 또한 Mark Shneider랍니다.

 

알레르기를 없애주는 고양이 사료나 채식주의자 햄버거(vegan burger)와 같은, 연구소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온라인(digitally)'을 활용하여 시장에 좀 더 빨리 소개하기 시작했으며... 태세변화가 가능한 거래(transformative deals) 성사에 재빠르게 움직이기도 해 왔다 합니다. 2018년에는 스타벅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해당 물품도 팔기 시작했고, 빠르게 성장하는 건강식품 쪽으로 사업의 방향을 트는 대신, 미국에서의 아이스크림 부문이라던지 유럽의 포장육부분에서는 손을 떼는 식으로 말입니다.

 

https://www.nestle.com/media/news/nestle-launch-plant-based-burgers

 

Nestlé to launch new 100% plant-based burgers in Europe and US

Nestlé has today announced its biggest move yet into the meat-free market, launching a new 'cook from raw' plant-based burger in Europe, and unveiling plans for the United States. Wayne England, the head of Nestlé's food business, said: "These new burger

www.nestle.com

Premium products

또 Mark Schneider 이 분이 밀고 있는 것이 고가시장(upmarket)입니다. 네스프레소 커피파드(pod)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채식위주의 식단과 같은 건강식 열풍(craze)에도 제품생산을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합니다. 원재료를 제공하는 농가 돕기부터, 모든 포장재를 2025년까지 재활용 가능토록 하겠다는 약속까지 말입니다. 결국, 육중한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완화하려는 노력인 셈입니다. 젊은 소비층은 물론, 고가시장의 콧대높은(snobby) 고객층에게도 다가서지 못할 그런 '대형기업(corporate goliath)' 이미지를 벗으려는 노력입니다..

 

Mark Schneider의 3년간의 노력으로 주가도 많이 오르고 하긴 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일수도 있다라 합니다. 오래전부터 원료의 문제등으로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분유(infant formula)시장은 아직도 부진하고, 코로나로 인해 회사근무 인원이 줄어들면서 생수 판매도 큰 타격을 봤다 합니다.

 

더 나아가, 식품 업계 전반의 문제인, 개도국시장의 판매 부진에서 Nestle도 자유롭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그 곳 소비자들도 이제는 Nestle가 만들어내는 군것질(confectionary)거리보다, 아이패드와 같은 digital goods로 구매패턴이 이동되었다는 이유입니다. 또한, 네슬레가 밀고 있는 고가상품(premium products)에 대한 젊은 층들의 관심(appetite)도 줄어들거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지갑이 얇으니 말입니다.

 

Not so sweet

일단은, 코로나는 네슬레 입장에서는 그다지 나쁜 상황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집에서 쓰이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라 합니다.

 

하지만, Mark Schneider는 막연히 낙관만 하고 있지는 않다 합니다. 최근에 코로나 백신으로 인해 주식시장도 들썩이고 있지만, Schneider씨는 Pfizer 백신의 효과적인 배포에 회의적이라 합니다. 투석장비 같은 병원 기자재등을 제공하는 Fresenius 라는 헬스케어 기업에서도 CEO를 지낸 경험이 있는 분의 '경험'에서 우러난 의견입니다.

 

이렇게 계속 백신 유통에 시간을 잡아 먹다 보면, 코로라로 인한 정부지출(public debt)은 계속 늘어만 갈 것이고, 정부는 코로나가 지나간 후에 그 지출에 대한 상환을 해야 할 것인 바, 그럼 그 부담은 다시 개개인의 몫인 바, 앞으로의 10년(the 2020s)이 계속 어두운 구름이 낀 상태일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 앞으로의 10년동안, 노령화는 점점 더 가속화 될 것이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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